A study on innovation performance factors by national strategic technology: focusing on innovation properties, appropriability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government policies

미 · 중 기술패권 경쟁과 국가 간의 지정학적 분쟁은 자주적 국가 기술 경쟁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국가 전략기술군별 혁신성과 요인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한국 제조업의 기술혁신 조사자료를(KIS2020) 활용하여 고찰하였다. 로지스틱 분석 결과, 국가 전략기술은 R&D 역량, 흡수역량, 급진적 혁신, 외부탐색의 깊이가 혁신성과의 전유성 확보를 위한 정(+)의 유효한 속성임을 증명하였다. 또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정책이 혁신성과의 전유성과는 정(+)의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가전략기술 중 과학기반형 전략기술군에서는 흡수역량, 급진적 혁신, 외부탐색 심도, 정부의 인증/구매 지원정책이 유효하였고, 전문공급자형 전략 기술군에서는 R&D 역량, 흡수역량, 급진적 혁신, 외부 검색의 폭과 깊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유효함을 밝혔다. 이는 국가전략기술군별 혁신속성에 맞추어 차별화된 국가 전략의 수립과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맞춤형 국가혁신전략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기술주권을 굳건히 확립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